HK이노엔, 29~30일 공모주 청약…공모가 5만9000원

HK이노엔 청약 : 7월 29일 ~ 7월 39일

목,금 이틀간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에서 청약 가능

CJ헬스케어 였는데 2018년에 한국콜마로 매각되었었죠

인수할 때 대출이 많았었는데 한국콜마 재정부담을 더는데 도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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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청약 불가
상장 후 시가총액 1조7054억

HK이노엔 공모주 청약 현장. /삼성증권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HK이노엔이 오늘(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 수는 1011만7000주이다

HK이노엔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5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른 총 공모예정금액은 5969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7054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건으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고자 하는 투자자는 삼성증권이나 한국투자증권의 계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청약은 중복 청약이 불가해 하나의 증권사를 선택해 참여해야한다.

HK이노엔은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기관 1627곳이 참여, 경쟁률 1871대 1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과 바이오 업종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상장 예정일은 8월9일이다.

HK이노엔의 주요사업은 전문의약품 부문과 HB&B(Health Beauty & Beverage) 부문 등이다.

전문의약품 부문 대표 제품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을 꼽을 수 있다. 이 약은 지난 2019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30호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고, 22개월 만에 누적 처방 실적 1000억원을 기록해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됐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을 오는 2028년까지 100개국에 진출시킬 계획이다. 현재 미국 직접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완료되기 전까지 파트너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회사는 유럽과 미국에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성과를 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국 시장은 파트너사를 통해 내년 2분기까지 경구형 케이캡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더불어 지난달 주사제형이 추가로 기술수출했다. 이외 소규모 국가들에서는 라이선스아웃 전략을 활용한다.

HK이노엔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 신약후보 물질인 ‘IN-A010’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IN-A002’의 조기 라이선스아웃도 추진한다.

IN-A010은 유럽에서 임상 1상을 완료했으며, NASH와 녹내장에 대한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IN-A002는 현재 국내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백신 분야에서는 코로나19 백신 ‘IN-B009’에 대한 임상 1상을 식약처에 신청했고, 수족구 2가 백신 후보 ‘IN-B001’의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HB&B 부문은 숙취해소제 컨디션을 비롯해 건강기능음료,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모회사인 한국콜마와 협업해 1조1000억원 규모의 더마코스메틱 시장에 진출했다.

아울러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 비중은 전문의약품 부문이 91.8%를, HB&B 부문이 8.1%를 차지했다.

HK이노엔은 이번 상장으로 조달된 자금 중 1500억원은 차입금을 상환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나머지는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강석희 HK이노엔 대표는 “사명에 혁신 기술 간의 연결로 바이오헬스케어의 내일을 그려가겠다는 정신을 내포하고 있다”며 “글로벌 탑티어(Top-Tier)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서 두각을 보이며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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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29~30일 공모주 청약…공모가 5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