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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카 현대차 협업 (2021.01.0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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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카 현대차 협업 (2021.01.08)

촤라리 2021. 1. 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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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현대차에 전기차 제작 협력 요청했다는 정보에
장중 현기차 그룹주가 상승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이른바 애플카를 출시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손을 잡는다.

8일 한국경제TV 취재 결과, 애플은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하고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그룹 내부에서는 이미 검토가 마무리 된 상태로 정의선 회장의 재가만이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전기차 생산은 물론 애플카의 핵심인 배터리 개발까지 현대차그룹과 협업을 진행한다. 애플과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혹은 기아차의 미국 공장 가운데 한 곳에서 배터리 개발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카의 출시 시점은 2027년을 목표로 한다.

애플카에는 독자적인 배터리 기술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역시 현대차그룹과 같이 개발한다. 배터리 자체 생산을 위해서는 기술력과 생산 시설 등 막대한 비용이 드는 탓이다. 현대차 역시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자체적으로 배터리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이 추진하는 배터리 형식과 기술력, 향후 양산 계획은 아직 전해진 바 없다.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카의 배터리는 비용을 대폭 낮추고 주행거리는 신장되는 쪽으로 설계될 전망이다.


한편 애플은 오래 전부터 자동차 개발을 구상해 왔다. 2014년 '프로젝트 타이탄'으로 불리는 자율주행차 사업부를 신설했다. 2017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교통당국(DMV)으로부터 자율주행차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공용도로 주행을 허가받기도 했다.

기술자들을 해고하면서 실리콘밸리에서는 포기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테슬라에서 근무했던 더그 필드가 2018년 애플에 합류하면서 프로젝트에 다시 탄력이 붙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맥킨지는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 2.5%에서 2025년 30%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매년 전기차 시장 매출 규모는 연평균 22%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의 잠재적 경쟁자로 꼽히는 애플과 현대차그룹의 협력이 최종적으로 성사된다면 현대차그룹은 생산력과 기술력 모두에서 단숨에 전기차 시장의 선두 반열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https://news.v.daum.net/v/20210108083017439

[단독] 애플카, 현대차와 공동 개발한다..2027년 출시

[한국경제TV 이지효 기자]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이른바 애플카를 출시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손을 잡는다. 8일 한국경제TV 취재 결과, 애플은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그룹에 협력을

news.v.daum.net

 

증권사 코멘트

[메리츠증권 자동차 김준성]


안녕하세요 김준성입니다.
 
현대차그룹 • 애플의 데이터 디바이스 공동 개발 관련 업데이트 드리겠습니다.
 
조금 전 한국경제에서 양 사의 협업과 데이터 디바이스로서의 차량 공동 개발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늘 그렇듯 이런 종류의 정보는 최종 계약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회사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확인이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우리는 세 가지 측면에서 이 같은 전개가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1. Apple은 차량의 SW 분야 (In-Vehicle & Cloud Processor, SOTA & FOTA, OS, Centralized Architecture)에서의 기술 진전을 실현해왔으며, 차량과 기존의 디바이스 생태계를 묶어 데이터 비즈니스의 확장을 추구해왔음 (Project Titan)
 
2.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디바이스로서의 차량 HW 분야에서 기존 OEM 중 가장 높은 경쟁력 실현 중. 가장 근본적인 BEV 역량 평가 기준인 Core Efficiency에서 현재 판매 중인 현대 • 기아의 BEV 모델들은 Tesla에 이어 2위권. 또한 Aptiv • Boston Dynamics 등의 인수합병을 통해 SW 구현을 위한 HW적인 Back-up에서도 3위권의 평가를 받고 있음 (2020년 Navigant Research 기준)
 
3. 생활의 데이터화를 통해 유례없는 성장을 취해온 Big Tech 기업들 (Amazon • Google • Apple)은 마지막 남은 그리고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데이터 시장인 모빌리티 시장에 도전하고 있음. 그러나 이들 중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 받아온 Google (Waymo)도 디바이스의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수집 및 학습’ 차량의 확장에서 한계에 봉착한 것이 지난 2년간 확인된 사실. 이들 업체들에게는 동반 생산이든 위탁 생산이든 높은 HW적 기술 실현을 이룬 차량의 대량생산 역량이 필요. 이를 위해 Google은 실제로 다양한 OEM들과 협상을 진행해왔음. 글로벌 OEM 중 높은 상품성을 바탕으로 가장ㅡ 빠른 BEV 판매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현대차그룹이 유력한 협력 대상이라는 것은 합리적 추정
 
데이터 시장으로의 교두보가 되어줄 Big Tech 기업과의 협력은 B2C 업체인 현대 • 기아 및 B2B 밸류체인인 모비스 • 만도 • 위아 등에게도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전망 이 같은 흐름의 구체화가 이루어질 수록, 이들 업체들에게는 신차 싸이클의 성공 • BEV 시장에서의 차별적 성장을 넘어 새로운 레벨의 기업가치 부여가 강화될 예정
 
업무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베트스증권 자동차 유지웅]


<애플 - 현대차 관련 코멘트>

■ 최종 확정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확인 필요. 기존의 타이탄 프로젝트 철회 이후 2020년부터 다시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시작한 점을 감안시, 애플은 현대차 말고도 다른 유수 OEM들과도 협상중일 것

■ 한편 애플카의 주력 시장은 미국일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에, 애플은 현실적으로 미국에 supply chain을 형성하려고 할 것. 핸드폰의 경우와 달리 직접 및 후방 고용효과가 큰 자동차 산업의 경우 생산의 현지화가 특히 강조될 수 밖에 없음

■ 따라서 위탁생산공장이 유럽과 대만에 있는 Magna Steyr나 Foxconn의 경우 애초에 유의미한 파트너 대상이 될 수 없을 것임

- 미국내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가정하에 애플 입장에서는 크게 다음 3가지를 고려해 볼 가능성이 있음

1)전미노조(UAW) 소속이 아니고
2)전기차 대량 생산 reference가 있으며
3)수직계열화를 통해 뛰어난 원가절감능력 확보

■ 따라서 이를 모두 만족시키는 업체는 현대차그룹이 유일하다고 볼 수 있음. 애플 입장에서는 소프트웨어 고도화 및 자율주행 기술 보다는 실제로 자동차 제조 기술에 포커스를 맞춰 파트너를 구할 가능성이 큼

■ 한편 현대차그룹의 경우 현대제철 등 모든 밸류체인에 있어 수직계열화가 되어 있으며, 특히 UAM과 수소차 등 장기비전에 있어서는 VW그룹보다 앞서는 상황

■ 일반적으로 현대차그룹에 대해서는 자동차용 강판/특수강 까지도 내재화를 한 상황. 이는 한편 일본 업체들도 유사하나, 실제 전기차 생산 경험에서 현대차그룹 대비 뒤쳐지는 수준으로 평가

■ 미국에서 위탁생산이 결정될 경우, 현대차 차종을 위탁생산해 왔던 기아차가 위탁생산을 담당하게 될 가능성이 큼. 기아차는 기존부터 현대 싼타페 위탁생산을 담당하고 있었고, 현대차의 경우 장기적으로 제네시스 물량 현지화가 이뤄질 예정

■ 또한 현대모비스의 경우 VW그룹 산하의 VW component와 유사한 역할 수행. 파트너십이 결성될 경우 전기차의 핵심인 차량 모듈-배터리 시스템-동력시스템이 일훤화 되어 있는 현대모비스가 핵심 사업자로 부각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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